스테이지 I과 스테이지 II는 국가의 정책에 따라 의무적으로 설치하여야 한다. 그런데 스테이지 I에서 회수된 유증기는 휘발유 공급회사가 가져가고 스테이지 II 회수설비는 너무나 큰 비용을 발생시킨다. 결국 이들 두 가지 회수 설비는 주유소 입장에서 경제적으로는 만족스러울 수가 없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는 스테이지 I에서 회수된 유증기가 주유소의 이익이 되도록 하여야 하고 스테이지 II의 효율을 높여 주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스테이지 III라고 하는 액화장치를 설치하여야 한다. 그래서 지난 십 수년 동안 여러 회사들이 스테이지 III 장치를 시장에 소개하였지만 아직도 널리 확산되지 않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비용이 과다하다는 것이다. 과다한 비용은 주유소에게 추가적인 경제적 손해를 유발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스테이지 III 액화 회수 장치는 저렴한 가격으로 충분한 성능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제작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추가로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결국 성능과 안전은 높이고 가격은 떨어뜨려야 하는 과제가 핵심이다. 안타깝게도 현재 주유소가 만족할 만한 가격을 제시하는 사례가 거의 없었다. 최소 2천만원에서 5천만원에 달하는 가격을 감당하려면 주유소 입장에서 장치를 도입하고 비용을 회수하는데 적어도 5년에서 10년이 걸리는 것이다. 이와 같이 장기간에 걸친 투자를 할 수 있는 주유소는 많지 않다.
반면에 이엠글로벌은 가격과 성능과 안전을 합리적으로 조화시키는 방법을 찾아 제시하고 있다.